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과 하드웨어(HW) 융합 제품 `앱세서리`가 각광받고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우수한 디지털 콘텐츠를 보유한 국내 기업의 앱세서리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앱센터와 함께 지원 사업에 나섰다. 앱센터가 선정한 10개 기업은 지난 9월부터 3개월 동안 개발에 역량을 집중해 최근 완성품을 선보였다.

아이알엠은 개발도상국 의료 시장에 특화된 `스마트청진기`를 개발했다. 전문의·간호사가 부족해 주로 보조인력으로부터 의료 서비스를 받는 개도국 시민을 위한 제품이다. 보조인력이 스마트패드를 활용해 매뉴얼에 따라 문진표를 작성하고 스마트청진기로 청진 신호를 녹음하면 정보가 전문의에 전송되는 형태다. 아이알엠은 새해 개도국 현지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목표다.
인프라칩은 스마트폰 분실 방지, 핫라인 전화 송신 등이 가능한 동전 크기의 `원콜(onecall)`을 선보였다. 원콜과 스마트폰이 일정 거리 이상 떨어지면 경보음이 발생해 스마트폰 분실을 예방한다. 스마트폰 위치를 모를 때에는 원격 벨소리 켜기 기능을 사용하면 된다. 필요시 버튼 하나로 핫라인 전화 송신, 비상 연락이 가능하다.
유파인스는 고가의 외산을 대체할 수 있는 `스마트 슈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신발 등에 장착해 체온·습도·운동량 등을 측정할 수 있는 블루투스 기반 디바이스다. 클립·포켓형으로 개발해 어디든 탈부착 가능하고 가격은 종전 출시된 외산 제품의 4분의 1 수준으로 낮다.
테뷸라는 `스마트 베이비 모니터`를 선보였다. 영유아 손목·발목 등에 장착해 건강·활동상태를 측정하고 고열 등 이상 증세가 있을 경우 경보하는 역할을 한다. 탱고마이크는 스마트폰 배터리 상태를 측정해 자동으로 충전하는 등 통합 컨트롤이 가능한 배터리 내장형 스마트커버를 개발했다.
이밖에 디지털융합협동조합은 여행자를 위한 GSP 기반 여정기록 손목시계, 아이큐브는 응급시 경보음 발생과 위치정보 문자메시지 송신이 가능한 경보기, SG데이타는 중소기업을 위한 모바일 대리점운영 시스템을 선보였다. 헬로긱스는 내년 상반기 커플간 감정 소통을 위한 `스마트 감정 토이`를 출시한다. 브라더스컴퍼니는 공연·스포츠 응원을 위한 자동 카드섹션 장치를 개발했다.
김진형 앱센터 이사장은 “앱세서리는 스마트폰 활용 범위를 대폭 확장할 수 있어 향후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우리도 앱세서리 개발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