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모바일 앱 생태계는 게임과 안드로이드, 아시아 시장 성장으로 요약된다고 19일 가디언이 보도했다. 가디언은 앱 시장분석업체 디스티모와 앱애니 최근 보고서를 분석해 2013년 앱 트랜드를 정리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약진이다. 애플 앱스토어가 여전히 가장 영향력있는 앱 장터지만 올해 구글 플레이스토어도 성장세에 가속도가 붙었다. 애플 앱스토어가 상위 200개 앱으로 벌어들이는 하루 매출은 1800만 달러(약 189억 원)인 반면 구글 플레이스토어는 1200만 달러(약 126억 원)다. 지난해에는 애플 앱스토어 1500만 달러, 구글 플레이스토어 350만 달러로 5배가량 차이가 났었다.
모바일 앱 대부분은 `부분유료화` 모델로 돈을 벌었다. 다운로드는 무료로 제공하고 서비스 내 아이템 판매 등 내부 결제로 돈을 버는 `프리미엄(freemium)` 앱이 애플 앱스토어의 77%, 구글 플레이스토어의 89%에 달했다.
올해 아시아 국가 앱 시장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한국 앱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759% 성장하며 성장률 기준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중국이 전년 대비 280%, 일본이 245% 성장하며 뒤를 이었다. 미국과 영국 등 유럽 국가 성장률은 100% 미만을 기록했다.
게임은 가장 있기 있는 장르가 됐다. 애플 앱스토어 매출 상위 10개 앱 모두 게임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선 9개에 이른다. `캔디크러시 사가`와 `클랜오브크래시`, `퍼즐앤드래곤`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끈 게임이 탄생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선 데이팅앱 인기가 거셌다. 지난달 게임을 제외한 iOS 다운로드 상위 10개 앱중 4개가 데이팅앱이다. `모멘트캠`과 `비트스트립스`는 유튜브와 페이스북, 왓츠앱보다 순위가 앞섰다.
가디언은 이밖에 아동용 앱 시장 성장, 인터넷 라디오 `판도라`의 모바일 시장 진입 성공 등을 최신 앱 트렌드로 꼽았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