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19일 이석채 전 KT 회장을 소환한다.
서울중앙지검 조사부(양호산 부장검사)는 이 회장에게 19일 검찰 출석을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장은 피의자 신분으로 배임·횡령 등 혐의에 대해 조사받을 것으로 보인다.
검찰은 각종 사업 추진과 자산매각 과정에서 회사에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는 사실을 알고도 이를 지시했는지를 집중 추궁할 계획이다. 임직원들에게 상여금을 과다 지급한 뒤 돌려받는 방식으로 비자금을 조성한 의혹에 대해서도 조사한다.
검찰은 올 하반기부터 이 전 회장에 대해 재직 시 △KT 사옥 39곳을 헐값에 매각한 혐의 △`OIC랭귀지비주얼`을 계열사로 편입하면서 주식을 비싸게 산 혐의 △`사이버 MBA`를 고가에 인수한 혐의 △스크린광고 사업체인 `스마트애드몰`에 과다 투자한 혐의 등을 수사해왔다.
KT 자회사인 A 사와 한 거래업체 미수금 결제 과정과 이 업체에 대한 A 사의 20억원 투자 결정 등을 둘러싼 정치권 인사의 개입 등 정관계 로비 가능성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회장은 시민단체 등으로부터 지난 2월과 10월 각각 고발을 당했다. 두 차례 압수수색을 당했다. 지난 11월 3일 사의를 표하고 KT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