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숨겨진 진주]카드인

사회 생활을 하다 보면 명함을 많이 받기 마련이다. 자칫 제대로 정리하지 못 하고 책상 한 구석에 수북이 쌓이기 일쑤다. 애써 엑셀이나 휴대폰에 정리해도, 오랜만에 연락하는 사람은 명함 정보가 그대로인지 확인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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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커뮤니케이션 벤처 육성 조직인 넥스트인큐베이션스튜디오가 만든 `카드인`은 명함을 쉽게 공유하고 관리하는 모바일 소셜 명함 앱이다.

종이 명함을 SNS로 지인에게 공유한 후 나중에 변경된 내용을 업데이트하면 지인과 공유된 명함이 자동으로 업데이트된다. 종이명함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후 사진과 프로필, SNS 계정, 관심사 등 자신의 정보를 추가해 페이스북이나 카카오톡 등 SNS로 공유할 수 있다.

승진, 이직, 창업 같은 비즈니스 현황뿐 아니라 최근 관심 분야 등 개인 현황까지 쉽게 공유해 효율적으로 인맥을 관리할 수 있다.

명함을 받은 이용자는 SNS 메시지에 있는 `명함 링크`를 누르면 카드인이 실행돼 명함을 열고 저장할 수 있다. 받은 명함은 최신·이름·회사 등 기준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지인의 명함등록 현황이나 업데이트 내용은 `새소식`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SNS 지인에게 명함을 전달하거나 전달한 명함에 이용자 비즈니스 현황을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는 `소셜명함` 개념에 초점을 맞췄다. 페이스북 등 개인 영역의 소셜 서비스를 비즈니스 영역으로 확장하는 비즈니스 소셜 플랫폼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