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결산]올해의 인물-이석채 KT 전 회장

이석채 전 KT 회장은 배임 혐의와 친인척 관련 특혜 시비로 두 번의 검찰 압수수색을 받은 가운데 11월 3일 사퇴했다.

2012년 연임에 성공했지만 올 초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끊임없는 사퇴설에 시달렸다. KT와 통신과 관련없는 정치권 인사를 잇따라 영입하며 자리보전을 위한 `낙하산 인사`라는 비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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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실시된 광대역 주파수 경매에서 노조를 통해 정부 정책방향을 비판하며 미래창조과학부와 각을 세웠다.

아프리카 통신 시장 진출 등 글로벌 부문에서 성과를 거뒀지만, 직원 대상 방송을 통해 사내 반대 세력에 노골적으로 불쾌감을 표시하는 등 CEO로서 조직 갈등을 봉합하지 못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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