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정부가 화웨이 장비의 보안감독을 강화한다.
18일 영국 언론은 정보통신본부(GCHQ)가 의회 권고에 따라 사이버보안 진단센터를 가동해 화웨이 장비의 안전성을 집중 감독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중국산 장비 도입 확대로 통신망 보안이 위협받을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이다.
GCHQ는 화웨이가 최근 옥스퍼드셔 밴버리에 설립한 사이버보안진단센터(HCSEC)의 통제권을 넘겨 받아 장비 안전성 진단 업무를 지휘하게 된다. 화웨이는 지난 10월 영국에 1억2500만 파운드(약 2136억원)를 투자해 기술연구소를 설립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앞서 호주 정부는 이 이유로 화웨이의 광통신망 프로젝트 참여를 배제했으며 미국 의회도 국가안보 차원에서 화웨이·ZTE 등 중국 장비업체와 거래를 끊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정부는 최근 한국 통신업체 LG유플러스가 화웨이의 기지국 장비를 도입하기로 한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화웨이는 자사가 중국공산당과는 무관하며 도·감청이나 통신망 공격 의혹도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