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 메일 나흘째 로그인 장애.. `배달사고`는 18일째

야후 메일 사용자 상당수가 계정에 로그인하지 못하는 장애가 나흘째 계속되고 있다. 심지어 메일이 제대로 오가지 않는 `배달사고`는 지난 달 25일부터 자그마치 18일째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야후에 따르면 지난 9일 밤 시작된 이 회사 메일 서비스의 장애 사태는 12일 오전까지도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

야후는 트위터와 텀블러 등에 띄운 공지문에서 “일부 사용자가 계정에 접근하는데 아직 문제가 있을 수 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려고 밤새 일하고 있다”고 알렸다.

이 회사는 또 “일부 사용자의 경우 11월 25일과 12월 9일 사이의 이메일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며 장애가 발생한 기간의 이메일 중 30%가 배달됐다고 밝혔다.

한 마디로 지난 달 25일 이후 배달사고가 계속 일어났으며 이 중 70%를 아직 해결하지 못했다고 시인한 셈이다.

야후는 로그인에 어려움을 겪는 사용자는 iOS나 안드로이드용 야후 메일 앱, 또는 웹을 이용하면 계정에 접근할 수 있다고 트위터와 텀블러 등에서 설명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사용자는 댓글에서 “어떻게 해도 접근이 안된다”며 “특정방식으로 로그인이 된다는 설명은 거짓말”이라고 비난을 퍼붓고 있다.

이번 장애는 지난해 마리사 메이어 최고경영자(CEO) 취임 후 메일 재정비를 포함해 서비스 개혁을 추진해온 야후에 상당한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미나기자 mina@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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