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 인사에서 젊은 인재 발탁을 통한 세대교체가 눈에 띄었다. 능력 있는 젊은 신규 임원 발탁으로 조직에 새 바람을 불어넣기 위한 전략이다. 앞서 다른 그룹 인사에서도 젊은 인사 발탁이 두드러지며, 젊은 인재 등용이 새로운 인사 트렌드가 됐다.
SK그룹은 이번 인사에서 김문웅 SK플래닛 제휴영업 2본부장을 포함한 3명의 1970년대생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김문웅 본부장은 72년생으로 신규 선임 임원 중에서도 최연소다. 김 본부장은 커머스 분야 전문가로, 11번가 론칭과 국내 오픈마켓 1위로 성장하는데 기여했다.
SK그룹은 신규 선임 임원 중 25%를 입사 20년 이하로 채우는 과감한 발탁 승진도 시행했다. 발탁 인사는 성과가 있는 곳에 합당한 보상이 따른다는 것을 명확히 보여준다는 점에서 구성원들에게 동기부여가 된다.
SK는 앞으로도 능력 있는 젊은 인재가 성장의 기회를 갖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과감한 발탁 기조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