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한동우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1948년 부산에서 태어나 부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1982년 신한은행 설립사무국에 개설준비위원으로 일하게 되면서 신한과 인연을 맺는다. 부행장을 거쳐 2002년부터는 신한생명으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 사장과 부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신한에서 반평생을 보낸 정통 `신한맨`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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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회장은 `신한 사태`의 원인이 지배구조가 투명하지 못한 점에 있다고 보고 이를 개선했다. 그룹CEO의 자격요건을 사전에 규정하고, 이를 바탕으로 CEO 후보군을 양성하는 경영승계프로그램을 구축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CEO의 독단을 방지하고 의사결정체계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해 `그룹경영회의`를 신설해 집단 지성을 활용한 개방형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했다. 신한금융그룹은 한 회장이 취임한 첫해인 2011년 국내 금융기업 사상 최고 3조원이 넘는 순익을 달성했다. 취임 2년차인 지난해에도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 금융지주회사 중 유일하게 2조원 대의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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