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에너지 업계 최대 매물로 꼽혔던 STX에너지의 새 주인에 GS-LG상사 컨소시엄이 한 발 다가섰다.
GS는 11일 STX에너지 인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GS는 조속한 시일 내에 현 STX에너지 최대주주인 오릭스와 GS-LG상사 컨소시엄 간 추가 협상으로 거래대상 및 거래금액 등 최종 거래조건을 확정하고 주식양수도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매각 규모는 오릭스가 보유하고 있는 지분 96.35% 중 72% 수준으로 ㈜GS가 최대주주를 맡게 된다. 관련기사 20면
GS는 STX에너지 인수로 발전사업 역량과 해외 자원 개발, 국내외 신재생에너지 플랫폼 등에 기반을 두고 GS그룹 발전사업 역량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STX에너지 인수는 새 주인 자리를 놓고 국내 에너지 관련 기업이 가장 치열하게 맞붙었던 이슈다. 오릭스가 매각 방침을 밝히면서 한화, 삼탄, 포스코에너지, SK E&S 등 내로라하는 에너지 기업이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핵심은 STX에너지가 가지고 있는 국내 최초 민간석탄화력 사업권 확보였다.
GS는 인수작업 마무리 후 GS EPS, GS파워 등 에너지 그룹사 역량을 활용해 STX에너지의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STX에너지는 현재 구미와 반월 산업단지에서 스팀 및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열병합발전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동해시 북평에는 2016년 가동을 목표로 1190㎿급 석탄화력발전소를 건설 중이다.
GS는 STX에너지 인수에 따른 시너지를 조기에 실현하기 위한 방안 준비, 인수 후 그룹 차원의 적극적 지원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기회 창출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GS 관계자는 “STX에너지 인수로 기존 LNG 발전 및 바이오매스 발전과 더불어 석탄발전까지 포트폴리오가 다양해졌다”며 “GS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