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세계인들은 새로 선출된 교황 이야기에 마음의 위안을 얻고 영국 왕실의 `로열 베이비`를 보며 대리만족을 느꼈다. 보스턴 마라톤 테러와 태풍 하이옌에 놀라고 넬슨 만델라 사망을 마음으로 애도했다.
페이스북이 10일 발표한 `2013 페이스북 트렌드`에 따르면 올해 세계인들은 자신의 페북 친구들과 교황 프란치스코 1세와 선거, 윌리엄 영국 왕세손 부부 득남 등을 화제로 가장 많이 대화를 나눈 것으로 나타났다.
보스턴 마라톤 테러와 태풍 하이옌 등 충격적 테러나 대형 자연재해도 페이스북 사용자의 관심을 끌었다. 95세를 일기로 지난 9일 사망한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서거 당시에는 5500만명의 사용자가 게시물을 남기거나 관련 글을 공유하는 등, 고 넬슨 만델라 대통령에 대한 언급이 무려 1억1500만회에 달했다. 할렘 쉐이크와 마일리 사이러스는 연예는 관련 화제 중 가장 널리 언급됐다.
페이스북 트렌드는 11억9000만명의 전 세계 페이스북 사용자가 특정 사안에 대한 글을 올리거나 공유하고 댓글을 단 횟수를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 페이스북코리아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공감하고 많은 버즈를 만들어내는 주제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사용자 활동을 유기적으로 파악하는 근거가 된다”고 말했다.
한편 페이스북에서 가장 많이 체크인 된 장소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디즈니랜드로 나타났다. 동양 최대 쇼핑몰인 태국의 시암파라곤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이 뒤를 이었다.
국내에선 작년에 이어 올해도 명동이 부동의 1위를 차지했다. 용인 에버랜드와 서울 롯데월드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태원(4위)과 인사동(5위), 신사동 가로수길(7위), 동대문(8위) 등도 페이스북에서 많이 체크인된 장소로 뽑혀 눈길을 끌었다.
페이스북은 개인 사용자가 한 해의 중요했던 순간을 회고할 수 있는 `한 해 돌아보기` 기능도 소개했다. 올해 타임라인에 게시된 포스트와 사진, 동영상 중 가장 많은 호응을 이끌어낸 콘텐츠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링크(https://www.facebook.com/yearinreview)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자료:페이스북

한세희기자 hah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