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SW상품대상 추천작]브이피코리아 `세이버(SAVer)`

브이피코리아(대표 전인기)는 통계분석 기반 시각화 솔루션 `세이버(SAVer)`를 출품했다. 이 제품은 데이터 분석 결과를 시각화 해 최적의 의사결정을 돕는 소프트웨어(SW)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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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버 실행화면.

브이피코리아는 지난 2006년 `통계적공정관리시스템`으로 프로그램 등록을 마쳤고, 이듬해 `인터넷을 이용한 통계분석시스템`으로 특허 등록을 완료했다. 이후 지속적인 성능 개선을 바탕으로 보다 효과적인 분석이 가능하고 사용자 편의성이 높은 솔루션 세이버로 재탄생 시켰다.

지난해부터 경기도기술개발사업 기업개방형 과제로 `데이터 분석과 품질비용을 적용한 중소기업형 통계적 공정관리 시스템 구축` 사업을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세이버™SPC(통계적공정관리시스템)를 개발했다. 이밖에 세이버는 QMS(품질관리시스템), COQ(품질비용시스템), SDS(표준문서시스템) 등과 결합해 사용할 수 있다.

브이피코리아는 세이버를 활용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품질정보시스템 보급 사업을 펼치고 있다. 세이버는 에너지 분야에도 적용됐다. 에너지 솔루션인 `세이버™EMS`로 에너지 설비와 측정 시스템에서 얻은 대용량 실시간 데이터를 분석해 에너지 수요를 예측한다.

[주요특징]

▶OS:윈도

▶통계분석 기반 시각화 솔루션

▶(031)710-7130

[전인기 대표 인터뷰]

“외산 통계분석 SW가 국내 시장을 장악한 현실을 타개하고 싶었습니다.”

전인기 브이피코리아 대표는 통계분석 SW 시장에도 국산 제품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제품 개발에 나섰다고 밝혔다. 정부과제를 바탕으로 개발을 시작해 이후 지속적으로 보완 작업을 수행했다는 설명이다.

전 대표는 “그동안 소비자 요구사항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제조공정을 통계로 관리할 수 있는 SPC부터 품질관리를 위한 QMS, 프로젝트관리시스템 PMS, 에너지 사용량 모니터링과 수요예측이 가능한 EMS까지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세이버는 가격 경쟁력과 사용자 편의성이 높다는 점에서 외산과 차별화 됐다고 설명했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많은 기능 때문에 복잡하고 어려운 SW를 탈피한 편의성·확장성 높은 제품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에너지 솔루션은 높은 가격 경쟁력과 가볍고 빠른 시스템을 강점으로 앞세워 시장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목표다.

브이피코리아는 지금까지 내수 위주의 판매 전략을 펼쳤다. 앞으로는 해외시장 개척에도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전 대표는 “최근 벤처기술협회 등이 주관하는 해외진출 전략세미나, 비즈니스 상담회에 참여했다”며 “무역협회가 지원하는 수출지원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수출 활동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브이피코리아는 앞으로 새로운 제품을 계속 선보일 방침이다. 향후 인체 데이터를 분석·예측해 시각화하는 `세이버™헬스케어`, 공장에서 사용하는 에너지를 관리하고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세이버™FEMS`, 가정용 에너지 사용을 최소화하는 `세이버™HEMS` 등을 출시할 예정이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