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中에 스마트폰 공동 브랜드 개발 제안

대만 기업이 중국에 공동으로 스마트폰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양국 IT 경쟁력을 활용해 4세대(G)는 물론이고 5G 시대를 대비한 스마트폰과 통신장비, 전기자동차 공동 개발까지 노린다.

대만전기전자제조자협회(TEEMA)는 중국에 스마트폰 공동 브랜드를 만들어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이자고 제안했다. 첸웬이 TEEMA 사무총장은 “대만 민간부문은 중국 기업과 협력할 의사를 표시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로 주문자설계개발생산(ODM)을 담당하는 대만 기업이 과당 경쟁 때문에 이익을 제대로 내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라도 대만과 중국이 스마트폰 공동 브랜드를 만들어 높은 이익을 올리고 수익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첸 총장은 대만과 중국 기업이 조인트벤처(JV)를 설립해 스마트폰 공동 브랜드 개발을 준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 상위 5개 스마트폰 장비 제조업체 중 하나인 샤오미가 관련 부품의 80%를 대만에서 구입하는 사례를 들면서 대만과 중국 간 협력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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