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미디어 페스티벌]김명룡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장

“창조경제 실현을 위한 새로운 기회의 장이 열렸습니다”

김명룡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원장은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빛마루) 정식 개관 의미를 이렇게 정의했다. 빛마루 개관식은 6일 디지털 미디어 페스티벌 행사와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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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원장은 “빛마루는 중소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와 독립제작사의 염원을 해소하는 공간이자, 방송콘텐츠 제작의 산실이 될 것”이라고 확신했다.

열악한 환경에 직면했던 중소PP와 독립제작사가 빛마루에서 기획부터 제작, 편집, 송출 등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게 돼 방송 콘텐츠 제작에 일대 혁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원장은 “빛마루 정식 개관으로 중소 PP 등의 염원을 일부 해소했다는 자부심을 느낀다”면서도 “이들이 아무런 불편없이 최고의 방송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상당하다”고 말했다.

아낌없는 지원 의사를 피력한 것이다.

김 원장은 스튜디오와 중계차 등 각종 시설의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것 못지 않게 업무용 사무공간 이용률이 높아지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빛마루가 방송 콘텐츠 제작사를 결집하는 구심점으로 작용할 가능성을 내다본 것이다.

시범 가동 중임에도 가동율이 예상보다 높게 나타난 만큼 정식 개관 이후에는 빛마루가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는 게 김 원장의 예측이다.

김 원장은 빛마루 정식 개관을 계기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방송 콘텐츠 제작 전 과정에서 최고의 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빛마루` 이용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포석이다.

김 원장은 “빛마루 이용률을 높이는 게 목적이 아니라, 제작사에게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식 개관 이후 김 원장은 방송 콘텐츠 관련 기관은 물론, 각종 기관, 제작사를 대상으로 빛마루 알리기 행보에 돌입할 계획이다.

김 원장은 “빛마루가 우리나라 방송 콘텐츠 발전에 기여하고, 궁극적으로 한류 확산의 교두보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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