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코디마)와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KT스카이라이프는 5일 정부가 발표할 `방송산업발전 종합계획`을 앞두고 8레벨 잔류 측파대(8VSB) 전송방식 허용을 검토에 명백히 반대하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들은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의 8VSB 전송방식 허용은 정부의 디지털 전환 정책에 역행하는 것으로 방송콘텐츠 불법사용 확대로 콘텐츠 시장 피해, 유료방송 시장의 저가화 고착, 채널수 감소로 아날로그 TV 시청자의 시청권 제한 등 많은 문제가 있음을 지적했다.
한국디지털미디어산업협회는 “8VSB 전송은 단방향 실시간방송만 가능해 양방향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한 디지털전환 정책에 역행한다”며 “쾀(QAM) 전송방식과 달리 콘텐츠를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없어 콘텐츠의 불법 도·시청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또 “SO들이 아날로그 TV를 보유한 가입자의 채널수 감소를 우려해 디투에이(DtoA) 컨버터 제공을 검토하고 있으나 일부 대규모 MSO를 제외한 SO는 자체적으로 DtoA 컨버터를 제공하기 어렵다”며 “서비스 요금에 컨버터 비용을 전가할 가능성이 높아 시청자의 피해가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유료방송시장의 건전한 발전과 시청자 편익증진을 위해 회원사인 KT,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KT스카이라이프 등과 8VSB 전송방식 허용에 공동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