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리디티 인수한 시냅틱스…지문인식 시장 공략 박차

세계 4대 터치 칩 업체인 미국 시냅틱스가 지문인식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지문인식 솔루션 전문업체 밸리디티를 인수한 뒤 터치스크린패널(TSP)과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데 집중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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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레드 우 시냅틱스 바이오메트릭부문 제품마케팅 전무

시냅틱스는 4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생체인식 솔루션 기술 개발과 시장 전략을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알프레드 우 시냅틱스 전무는 “생체인식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독자 보유한 기술과 시너지 효과가 커 밸리디티 인수를 결정했다”며 “기존 시냅틱스 기술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제품을 개발 중”이라고 전했다.

이 회사는 내년 초 종전 스와이프 방식과 다른 에어리어 방식의 지문인식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후 터치와 지문인식 솔루션을 결합, TSP상에서 지문 인식이 바로 가능한 제품을 이르면 2년 뒤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그는 “시냅틱스의 터치 기술과 밸리디티의 지문인식 기술을 모두 보유하게 돼 시장 경쟁력이 가장 강한 업체로 발돋움 했다”며 “직관적이고 자연스러운 지문인식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

갤럭시S4·갤럭시노트3 등에 터치 솔루션을 공급한 시냅틱스는 향후 삼성전자가 차기 스마트폰에 도입할 지문인식 솔루션 개발 협력사로도 힘을 얻을 전망이다.

우 전무는 “터치스크린부터 생체인식까지 모든 기술을 적용할 수 있도록 고객사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한국 디자인센터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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