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인력양성 현장을 가다]<6>서강대학교 에너지인력양성사업단

서강대학교 에너지인력양성사업단은 `고효율 에너지 나노소재공정 고급트랙`을 통해 친환경 화학공정 분야를 이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OCI, SK에너지, 한화케미칼 등 관련기업과 업무협약(MOU)을 맺고 프로젝트 베이스 교육 활성화와 연관 산업 고용창출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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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는 교육기반 구축을 위해 융·복합 트랙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산업체 인력 재교육을 위한 단기교육을 활성화했다. 산업체 겸임교수 확보와 참여기업 맞춤형 교육 강좌도 개설했다.

연구기반 구축과 산학협력체제 강화를 위해 공정소프트웨어와 소재공정의 그룹별 프로젝트 베이스 연구 교육 시스템을 구축했다. 참여기업과 공동연구 과제를 도출·수행하고 있으며 과제 협력을 통한 산학 간 간극 최소화, 교류 활성화를 꾀하고 있다. 또 산업체 수요 반영·피드백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산학 공동위원회를 구성해 교육과 연구 체제를 강화했다.

산업체 전문가의 교육 참여기회도 확대했다. 산업체 수요에 맞춘 기업주도형 강좌, CEO 특강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기업주도형 강좌에는 신우성 바스프 회장, 임호상 한화케미칼 상무, 김종량 SK케미칼 연구소장 등이 강사로 나섰다.

기업주도형 강좌는 학생들에게 기업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 기업에는 학생들에게 회사를 소개하는 기회가 된다. 서강대는 1학기 기업주도형 강좌, 2학기 대학원 정기세미나, 산업체 견학을 필수과정으로 포함시켜 학생들이 다양한 교육과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생산현장과 R&D, 실무를 겸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방안이다.

서강대는 고효율 에너지 나노소재공정 고급트랙 1단계 사업에서 총 수혜인원 40명, 석사 배출 16명의 실적을 달성했다. 석사 배출인원 중 91%가 취업에 성공했으며 취업자 전원 OCI 등 에너지 분야 기업에 입사했다.

◇미니인터뷰-오세용 서강대학교 교수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이 교육인프라 구축 수준으로 끝나지 않고 고급인력을 지속적으로 배출해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연계프로그램이 개발돼야 합니다.”

오세용 서강대 교수는 지속가능한 에너지 인력양성을 위해 사업의 연계프로그램 도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을 단발성으로 끝낼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측면에서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하면 국가와 산업발전에 더 유익할 것이라는 의견이다.

오 교수는 “서강대는 연계프로그램을 만들어 자립 전문대학원 구축을 계획하고 있다”며 “정부가 에너지인력양성사업 결과 우수한 성적을 낸 트랙(대학)에 대한 추가 지원책을 마련하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인력양성사업은 기업연계, 실무경험 기회, 취업에 도움 등으로 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특화된 교육, 전문교수 확보, 연구과제 수행, 관련기업 취업, 산업체 재교육 등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구축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 발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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