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계에 이어 조명도 스마트폰 주변기기로... 디지엔스, 폰에 반응하는 LED 조명 개발

`전화나 문자가 오면, 조명이 반응한다!` 시계(갤럭시기어)에 이어 조명도 스마트폰 주변기기로 진화한다.

스마트홈솔루션 업체인 디지엔스(대표 우인구)는 와이파이망을 이용해 스마트폰에 전화·문자 신호가 들어오면 조명이 인식해 반응하는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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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디지엔스

회사는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외 유사 서비스를 찾아봤으나 확인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조명 알림서비스는 회사가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스마트홈 솔루션인 `스마트홈 스테이션` 응용과정에서 개발했다. 스테이션이 조명 역할을 하는 것으로 와이파이 모듈을 내장해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연동돼 있는 스마트기기의 전화 등 신호 수신에 반응한다. 전화·문자 외에 카카오톡·트위터 등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알림서비스도 가능하다.

알림 서비스는 △깜빡임 △조명색 변경 △사이키 조명 등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다. 예컨대 전화가 올 때 벨이 울리는 동안 사이키 조명으로 바뀌게 하고 문자 수신 시에는 등의 색깔을 특정 색으로 바꾸거나 깜빡이도록 한다. 조명의 반응시간은 미리 설정할 수 있다. LED 조명이어서 256가지 색깔을 구현한다. 회사 측은 앱을 한 번만 실행해도 스마트기기 전원을 끄지 않으면 계속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알림 서비스는 스마트홈 솔루션 기능 응용과정에서 개발했다. 스마트홈 솔루션은 스마트폰으로 가전제품을 통합 제어하는 서비스다. TV·에어컨·오디오 등 리모컨을 이용하는 모든 가전제품을 제어한다. 회사는 연말에 조명 알림서비스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 양산에 들어간다. 새해 초 전용 앱 오픈과 함께 판매 예정이다. 현재 북미시장 진출을 타진하고 있으며 가시적 성과를 기대한다.

우인구 디지엔스 대표는 “무선 인터넷 환경이 구축되면서 모든 제품과 기기에 센서 부착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며 “앞으로 다양한 통신기법을 응용한 스마트홈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업계는 내년에 스마트홈 서비스 시장이 급팽창할 것으로 본다. 이미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내년에 스마트가전시장에 뛰어들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올해 스마트홈 산업 규모는 약 6조1641억원으로 추정된다. 2015년에는 시장 규모가 10조5363억원으로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김준배기자 j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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