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태블릿PC 사업 공격 성장… 내년 부품 협력사 기대감 상승

삼성전자가 태블릿PC 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하면서 부품 협력사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스마트폰에서 태블릿PC로 성장축이 옮겨가며 중대형 터치스크린패널(TSP), 카메라 모듈 등 부품 협력사들이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3분기 삼성전자는 태블릿PC 시장 점유율을 20.2%로 끌어올린 데 이어 내년 판매 목표도 기존 6000만대 수준에서 7500만대로 상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 태블릿PC용 TSP를 공급하는 일진디스플레이는 지난 3분기 전년 동기 대비 23% 늘어난 20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삼성전자 태블릿PC 제품용으로 알려져 내년 실적에도 청신호가 들어왔다.

멜파스는 내년 태블릿PC용 TSP 공급 확대를 준비 중이다. 기존 8인치대 모델에서 10인치 이상 모델로 공급 제품을 늘리기로 하고 TSP 칩을 개발 중이다. 내년 1분기 제품 양산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파트론은 태블릿 PC용 카메라 모듈 사업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올해는 삼성전자 태블릿PC용 카메라모듈 공급 점유율 40%가량을 차지한 것으로 추산된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 태블릿PC의 빠른 성장세를 타고 부품 협력사들이 수혜를 입고 있다”며 “삼성전자가 내년에는 더 공격적으로 나설 태세여서 협력사들에게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욱기자 monocl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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