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비스, 내년부터 전장 사업 본격화…3년내 1000억 매출 목표

차량용 연료 시스템 전문업체인 코아비스가 전장 부품 및 스마트카 사업에 본격 나선다. 이 회사는 최근 국내 최대 완성차 업체 출신인 전장사업부문장을 새로 영입하고, 신규 사업 영역 개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아비스(대표 이인영)는 내년부터 스마트 디지털운행기록장치(DTG), 블랙박스, 첨단운전보조시스템(ADAS) 등의 전장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1일 밝혔다. 이 회사는 3년 내 전장사업부문 매출을 1000억원대로 끌어올려 연료 시스템과 함께 양대 핵심 사업으로 육성한다는 목표다.

양인석 전장사업부문장(부사장)은 “내년부터 자동차 IT 융합 및 전장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목표로 세부 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스마트 DTG, 블랙박스 등 애프터마켓용 제품을 시작으로 스마트카용 전장 부품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마트 DTG는 이 회사가 이미 개발한 제품에 차량 소모품 상태와 운전자 피로도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고급 기능을 탑재할 계획이다. 또 차선이탈방지시스템(LKAS)과 블랙박스 기능도 접목해 국내는 물론 브라질·러시아 등의 해외 시장을 공략한다는 목표다. 내년 상반기에는 풀HD급 영상과 2채널 녹화 등이 가능한 고급형 블랙박스도 출시할 계획이다.

이 회사 전장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는 완성차에 ADAS용 핵심 부품을 공급하는 티어1 업체로 자리잡는 것이다.

양 부문장은 “압력과 영상 센서를 비롯한 핵심 전장 부품도 자체 개발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한다는 계획”이라며 “연구개발과 성능 인증 등의 준비를 거쳐 2015년 이후 전장 부품 시장에 본격 진입한다는 목표”라고 덧붙였다.

GM과 폴크스바겐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연료 펌프 시스템을 주력으로 공급하는 코아비스는 지난해 1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양종석기자 jsyang@etnews.com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