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 중인 한빛원전 4호기에 결함이 발견돼 정비 일정이 늦춰질 전망이다.
한빛원자력본부는 한빛 4호기 14차 계획예방정비 과정에서 원자로헤드 안내관 84개 가운데 6개에서 결함이 발견됐다고 28일 밝혔다.
고온·고압의 붕산수에 안내관이 노출되면서 결함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본부 측은 설명했다.
한수원은 한빛 3호기와 동일한 방식으로 보수할 예정이다. 정비 완료까지 40∼50일가량 소요된다. 따라서 한빛 4호기는 2014년 1월 1일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10∼20일가량 늦춰질 전망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