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해외투자 유공자 시상…해외진출 성공은 CSR이 기반

제6회 해외투자 유공자 시상식 및 해외투자 성공전략 워크숍이 28일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성공적인 해외시장 진출로 한국의 이미지를 높이고 국가 경제에 이바지한 기업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했다. 유공자로는 김준규 화승비나 이사, 파인텍 하정효 이사 등 중소·중견기업 임직원 7명과 KOTRA·한국수출입은행·한국무역보험공사·서울보증보험 등 4개 해외진출 지원기관 관계자가 1명씩 선정돼 산업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김 이사는 `기업의 사회적책임(CSR) 활동과 성공적인 노무경영`이라는 사례발표에서 사내 복지시설 운영, 직원과의 소통강화 프로그램 등 사내 CSR을 통해 직원들의 업무 태도는 물론 생산성이 크게 개선됐다고 소개해 주목을 받았다. 화승그룹의 베트남 법인인 화승비나는 현지에서 신발공장을 운영하며 1만4000여명의 고용 창출과 2억5000만달러의 연매출을 달성, 한-베트남 경제협력 확대에 크게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창규 산업부 투자정책국장은 “CSR 활동을 통해 축적된 기업이미지는 미래 지속성장의 토대가 될뿐더러 국가이미지를 높이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정부 차원에서 해외 CSR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열린 해외투자 성공전략 워크숍에서는 정부·공공기관·해외투자 기업 관계자가 참가해 정부의 정책지원 방향, 우리 기업의 해외투자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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