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솔루션 전문기업 인포뱅크는 기업용 메시징 서비스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토대로 60여건의 강력한 특허 포트폴리오 구축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인포뱅크는 1998년부터 현재까지 특허경영에 힘쓴 결과, 푸시 메시지 서비스 등을 포함한 기업용 스마트메시징 서비스와 관련해 다양한 특허를 취득했다. 인포뱅크 관계자는 “일반 이동통신망을 통한 방식과 데이터 통신망을 통한 푸시 메시징 서비스 모두에 대한 기술력을 갖춰, 이를 통합 운영하는 기술과 서비스에 대한 원천 특허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관련 특허는 △푸시 메시지 전송실패 내지 수신 지연 시 일반 SMS로 대체 전송하는 기능 △푸시 메시지 수신 알람 통합관리 기능 △애니메이션·이미지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이용한 푸시 메시지 수신 알람 처리 기능 등이다.
홍종철 인포뱅크 경영전략부장은 “사업 초기 국내 최초로 카드승인 및 은행 입출금 내역 등을 전송하는 기업용 메시징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특허 등록을 못해 가격 경쟁력을 무기로 후발 진입한 대기업들로부터 시장을 못 지킨 아쉬움이 컸다”며 “앞으로도 시장과 고객 요구 변화를 반영한 특허경영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