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송전탑 연내 4개 완료

한전이 추진 중인 밀양송전탑 공사가 가속도를 붙였다.

한전은 지난 25일 84호 철탑이 첫 번째로 공사완료 된 데 이어 연내에 추가로 4개 철탑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공사지역도 공사초기 5개소에서 16개소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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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은 KEPCO 119와 한전병원 응급 구호인력을 배치하는 등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공사를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공사현장 외에 가을걷이 돕기, 비닐하우스 교체, 대추줍기 등 부족한 농촌 일손을 돕는 봉사활동도 병행한다고 덧붙였다.

한전 관계자는 “야간작업을 최소화하고 조기 갈등 종식을 위해 반대주민과의 대화에도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밀양과 직접 관계가 없는 외부단체의 개입은 갈등 해소 노력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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