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2014년 임원인사, 공채출신 첫 여성임원 탄생

GS그룹이 임원 승진 등 44명에 대한 2014년도 임원인사를 27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GS 출범 10년만에 공채 출신 첫 여성임원이 탄생했고 해외실적이 악화된 GS건설 임원은 대폭 물갈이됐다. GS는 부사장 승진 2명, 전무 승진 10명, 상무 신규승진 선임 29명, 전배 3명 등 총 44명을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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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찬수 (주)GS 부사장.

정찬수 ㈜GS 경영지원팀장 전무가 부사장으로 승진하고 조윤성 GS리테일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해 편의점사업부 영업1부문장을 맡게 된다. 이경숙 GS건설 상무는 1990년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내부승진 임원으로 선임됐다. 이 상무는 입사한 이후 23년간 줄곧 플랜트 사업을 수행해 온 전문가로서 능력을 인정받아 이번에 상무로 승진했으며, 앞으로 플랜트구매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이번 인사로 GS 여성임원은 손은경 GS칼텍스 상무와 주지원 GS홈쇼핑 상무를 포함해 3명으로 늘어나게 된다.

GS관계자는 “최근 해외사업 실적부진을 타개하고, 불투명한 경영환경 속에서 성장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 임원진을 대거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원인사는 각 계열사 이사회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함봉균기자 hbkon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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