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자 아리스토텔레스는 `니코마코스윤리학`에서 행복한 전문가가 되기 위해 갖춰야할 미덕과 전문성의 본질을 파고든 사람이다. 나는 아리스토텔레스로부터 역발상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미래의 융합형 인재, 브리꼴레르가 지향해야 할 궁극적인 전문가상이 무엇인지를 배웠다. 만날 수 없지만 저 세상에서 나에게 보내준 그의 추천사는 감동이 아닐 수 없다.
“미덕을 갖춘 최고 경지의 전문성, `아레테(Aret〃)`라는 개념을 철학적으로 해명한 후, 실제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실천적 대안을 다각적으로 제시한 `브리꼴레르: 세상을 지배할 지식인의 새로운 이름`을 만나면서 참으로 반가운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 난해한 철학적 개념을 이해하고 적용하기 쉽도록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이 책이야말로 이론적 치밀함을 실천적 정교함으로 풀어낸 근래 보기 드문 역작이 아닐 수 없다. 지식인과 전문가를 지향하는 모든 사람들이 필독서로 추천한다. 이 책으로 전문성의 본질과 정체가 현대적 감각에 맞게 재조명되면서 새로운 전문가 르네상스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한다.”
추천사를 써 준 세 번째 인물은 생존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말콤 글래드 웰이다. 그는 `아웃라이어` `블링크` 등을 통해 전문가가 되는 방법에 대해 색다른 아이디어를 던져준 논픽션 작가다.
“표준화된 정규교육을 받고 정상적인 방법으로 정상코스만 걸은 사람은 80%의 대중 속에서 사라지지만 양 극단의 비정상적인 20%는 정상적인 사람들의 사고방식에 시비를 걸면서 비정상적인 방법으로 정상에 이르는 길을 택한다. 그래서 정상(頂上)에 오른 사람은 정상(正常)이 아니다. `아웃라이어`는 남다른 생각과 행동으로 위업을 달성한 사람들의 이야기인 반면 새 책 `브리꼴레르…`는 색다른 발상과 남다른 시도로 뭔가 이전과 다른 성취를 이루는 새 인재상이 담겼다. 이 책이 인재전쟁을 펼쳐나가는 글로벌 기업에 가뭄의 단비 같은 서광을 비춰줄 것이다.”
유영만 한양대 교육공학과 교수 010000@hanyang.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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