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표창은 총 18개 기업이 수상했다. 대상 기업은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대표 조성일)·에이큐(대표 이상훈)·골프존(대표 김영찬, 김원일)·모뉴엘(대표 박홍석)·미니게이트(대표 정훈)·스타뱅크(김송호)·케이티이노에듀(대표 김영순)·아이패밀리에스씨(대표 김태욱, 김성현)·애니파이브시스템(대표 김기종)·이노와이어리스(대표 정종태)·제이씨원(대표 신종호)·지에스엘앤씨(대표 안창돈)·지엔테크(대표 이승희)·펜타시큐리티시스템(대표 이석우)·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대표 백헌기)·한국정보인증(고성학)·한국항공우주산업(대표 하성용)·현대모비스(대표 전호석)다.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한 기업이 선정됐다.

먼저 서울시도시기반시설본부는 건설정보관리시스템, 건설알림이 등 공공건설 분야에 IT를 도입해 국가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에이큐는 NFC 전문 기업으로 솔루션 개발과 시장 활성화에 대한 기여가 컸다. 지난해 열린 여수엑스포에서 중요 인사 의전에 성공적인 서비스를 제공했다.
스포츠와 IT를 접목, 스크린 골프 대중화를 이룬 골프존도 표창을 받았다. 새로운 시장과 산업을 창출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대기업과의 경쟁이 치열한 가전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모뉴엘은 전자문서 솔루션(태블릿모니터)으로 이름을 올렸다. 종이문서를 대체하고 업무 프로세스 향상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활약도 눈에 띄었다.
미니게이트는 스마트 기기 확산으로 부상한 플랫폼 회사다. 다양한 기기에서 서비스를 이용케 하는 기술을 통해 교육, 스포츠, 헬스케어 등 다양한 산업에서 양질의 서비스와 기술 융합을 도모, 수상의 영예를 받았다.
전자어음 시스템 전문 업체인 스타뱅크는 종이어음 유통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간과 비용을 줄여 결제수단 선진화에 기여 했다. 이러닝 기업인 케이티이노에듀는 클라우드 환경의 플랫폼을 구축해 기업에는 이러닝 교육 시스템 구축 비용 절감 기회를, 국가적으로는 자원 효율성 활용에 이바지 했다는 평가로 장관상을 받았다. 애니파이브시스템도 지재권 관리라는 전문적인 분야에 통합솔루션을 개발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아이패밀리에스씨는 영세한 웨딩시장에 IT를 활용한 새로운 유통시스템으로 균일한 품질의 서비스와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 등으로 웨딩 시장의 발전과 산업화를 선도했다.
이노와이어리스는 이동통신 서비스 향상에 기여했다. 2G부터 4G까지 현존하는 모든 이동통신 규격을 지원하는 계측장비로 수입대체를 이끌어서다.
제이씨원은 종이가 필요 없는 솔루션을 개발했다. 스마트워크 시대에 적합하고 환경적 측면에서도 우수해 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에스엘앤씨는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주목됐다. 어쿠스틱 악기에 ICT 기술을 접목한 악기연주체험시스템으로 교육적, 사회적 측면에서 건강한 문화 확산에 기여한다는 평가다.
지엔테크는 디스플레이 기술 선도에 앞장섰다. AM OLED 제조 공정 중 가장 난해한 공정 기술을 개발했다. 이 회사의 비접촉식 디스펜서 장치는 국내 전문가들로부터도 인정받는다.
펜타시큐리티시스템은 웹 보안과 데이터 암호화의 핵심 원천 기술로 국내 보안 시장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아 장관 표창을 받았다. 해외 시장 개척에도 적극적이다.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IT 기술로 산업재해를 줄였다. QR 코드, 공단 모바일 웹, 공단통합 앱 등을 개발했다.
한국정보인증은 공인전자문서중계사업자로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기반 무선 전자주소(#메일) 서비스 제공을,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항공기 임베디드 시스템과 항공기용 훈련체계 등 항공과 IT 기술을 접목했다. 자동차 부품 전문 기업인 현대모비스는 카메라 기반 IT 기술을 자동차에 융합한 안전운전지원 장치를 국산화해 자동차 영상 제품의 국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소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상생에도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