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맥(대표 이중환)이 `2013 대한민국 IT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케이맥은 광학을 이용한 초정밀 분석 기술을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공정용 모니터링 장비를 개발해 디스플레이 부문 IT융합을 주도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IT와 나노기술(NT)·바이오기술(BT) 융합으로 반도체 분석장비와 바이오·의료 검사장비를 개발해 세계 시장에서 우리 기술의 위상을 높인 공로를 인정 받았다.

케이맥은 `하프톤 마스크(Half-tone MASK)` 방식을 바탕으로 세계 최초로 4-마스크 공정을 실현해 공정 단순화와 제품 수율 제고를 달성했다. 종전 대비 제품 제작 시간과 원재료 비용은 약 20% 줄이고 생산 능력은 20% 높일 수 있다.
지난해에는 반도체 웨이퍼 분석장비 `나노(Nano)-MEIS`를 개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기술표준원이 부여하는 신기술인증(NET)을 획득해 높은 기술력을 인정 받았다. 나노-MEIS는 웨이퍼 분석 수준을 대폭 높이는 한편 분석 시간은 기존 수십 분에서 수 분내로 줄일 수 있다.
IT·NT·BT를 융합한 면역진단·분자진단 장비를 개발해 바이오·의료 장비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앰플리&어레이 시스템(Amply&Array System)은 다중·정량분석을 가능하게 한 신개념 플랫폼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지난해 이 제품으로 시장조사기관 프로스트앤설리번이 수여하는 아시아태평양기술혁신상을 받았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