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통상, 동양 최대 규모 증평공장으로 이전‥제2의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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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림통상 증평공장 전경

대림통상(회장 이재우)은 내달 중 김포 금구공장을 충북 증평군 미암리 증평일반산업단지로 금구공장을 이전하고 제2의 도약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대림통상 증평공장은 10만1383㎡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3만8192㎡ 규모다. 회사에 따르면 증평공장은 동양 최대 규모의 수도꼭지 등 수전금구 제조공장으로 공장동, 사무동, 전시장, 교육장, 폐수처리장 등의 시설을 갖췄다.

증평 신공장은 기존 금구공장보다 생산량을 2배가량 늘릴 수 있어 연간 2000억원 규모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대림통상은 생산규모 확대는 물론 생산모델 다양화로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을 기대했다.

대림통상은 국내 수전금구 시장 1위에 만족하지 않고, 수출을 강화해 세계시장에서 토토, 이낙스, 콜러 등과 경쟁을 본격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중국시장에 역량을 집중해 합자회사인 광동대림건재오금유한공사를 기반으로 중국시장에 맞는 디자인 개발과 브랜드 고급화로 3대 메이저 제조회사로 올라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조명희 대림통상 건재국내사업본부장 이사는 “국내 시장 위주의 안정적 성장을 누려왔으나 증평공장으로 이전해 세계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겠다”며 “편의성과 디자인 등에서 확고한 경쟁력을 갖춰 글로벌 우량기업으로 발돋움 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김명희기자 noprint@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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