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IT 26일(화) 오후 9시.
공상과학(SF) 마니아들을 열광시킬 SF 미드(미국 드라마)의 고전 `배틀스타 갤럭티카`가 절정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배틀스타 갤럭티카`는 생활의 편리를 위해 인간이 창조한 로봇이다. 하지만 지능이 너무 높아진 로봇들은 사일런이라는 종족을 형성해 인간을 공격한다. 배틀스타 갤럭티카는 사일런의 대대적 핵 공격으로 멸종 위기에 처하게 된 5만명 남짓한 지구인 이야기를 다룬다.

인간이 창조한 사일런은 반란을 일으킨다. 인간형으로 진화된 사일런은 외모·감정 모두 인간을 닮았다. 심지어 자신이 인간이라 믿도록 설정된 사일런도 있다.
채널IT에서 이날 밤 방송되는 `배틀스타 갤럭티카` 시즌17회에서는 사일런의 반란 속에서 신의 존재 여부를 두고 말다툼이 벌어진다. 그 후 볼타 박사 눈에만 보이던 6호가 `셸리 갓프리`라는 이름의 여자로 현실 세계에 등장한다. 볼타 박사가 사일런 공격에 연루돼 있다는 혐의로 고발당하고, 그 증거로 국방부 중앙 컴퓨터에 폭발물을 가지고 접근하는 박사의 얼굴이 찍힌 사진이 등장한다.
한편, 샤론을 향한 티롤의 의심은 더욱 깊어지고 카프리카에 낙오된 또 다른 샤론과 힐로는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