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들은 웹보드 규제가 기술적으로도 현실감이 없다는 지적도 내놨다.
이승훈 영산대 컴퓨터콘텐츠학과 교수는 “1일 10만원 이상 손실시 24시간 접속 금지 등 규제를 지키기 위해선 제1금융권 수준인 연간 1000억 원 규모의 IT인프라 투자가 필요하다”며 “이를 감당할 수 있는 국내 중소 웹보드 게임사는 없다”고 못 박았다.
이번 규제로 웹보드 게임 업체들은 수년간 운영해온 시스템을 전면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정승호 GNG커뮤니케이션 대표는 “인력과 자금이 부족한 중소 업체들은 서비스를 중단할 수 밖에 없다”라며 “웹보드 게임 규제안의 모순이 제거되지 않는 한 국내 중소 웹보드 게임 업체들이 법을 지키면서 영업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토로했다.
※ 웹보드 게임 규제에 대한 다양한 내용을 담은 `웹보드 게임 규제안, 이대로 좋은가` 보고서를 전자신문 리포트몰(report.etnews.com)에서 내려받기 할 수 있습니다.
IT 많이 본 뉴스
-
1
모토로라 중저가폰 또 나온다…올해만 4종 출시
-
2
단독개인사업자 'CEO보험' 가입 못한다…생보사, 줄줄이 판매중지
-
3
LG엔솔, 차세대 원통형 연구 '46셀 개발팀'으로 명명
-
4
역대급 흡입력 가진 블랙홀 발견됐다... “이론한계보다 40배 빨라”
-
5
LG유플러스, 홍범식 CEO 선임
-
6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7
반도체 장비 매출 1위 두고 ASML vs 어플라이드 격돌
-
8
페루 700년 전 어린이 76명 매장… “밭 비옥하게 하려고”
-
9
127큐비트 IBM 양자컴퓨터, 연세대서 국내 첫 가동
-
10
'슈퍼컴퓨터 톱500' 한국 보유수 기준 8위, 성능 10위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