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1900여개 매체의 기사를 모아 볼 수 있는 `구글 플레이 뉴스스탠드`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1일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사용자는 뉴스스탠스를 통해 다양한 기사를 접하고 자신의 관심 분야 혹은 선호 매체를 지정해 맞춤형 뉴스를 받아 본다. 관심사 기반 개인잡지 발행으로 인기를 끄는 플립보드와 비슷하다.

잡지나 신문을 구입할 수도 있고 월 단위 구독을 가능하다. 앱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 기사를 보는데 최적화됐다. 뉴스스탠드에서 사용자가 선택한 기사는 와이파이 환경에서 자동 다운로드 돼 인터넷 연결이 불가능한 상황에서도 언제든 기사를 읽을 수 있다.
구글의 뉴스스탠드 출시는 이미 비슷한 서비스로 수익을 내고 있는 애플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애플 뉴스스탠드 모바일 앱은 순수하게 다양한 매체의 앱을 독자에게 노출하고 다운로드를 유인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각 매체는 아이튠스스토어에서 콘텐츠를 판매하고 애플은 30%의 수수료를 챙긴다. 구글은 뉴스스탠드를 통해 구매 혹은 구독이 일어날 경우 10%의 수수료를 받는다. 알렉스 하디맨 뉴욕타임스 모바일 콘텐츠 총괄은 “구글 뉴스스탠드는 언론사 콘텐츠를 독자에게 연결하는 유력 채널의 등장이란 점에서 의미 있다”고 말했다. 경계의 목소리도 있다. 언론사 콘텐츠가 구글 서비스에 종속될 가능성도 있다는 지적이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