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코가 기업 애플리케이션 활용을 강화하는 ACI(Application Centric Infrastructure) 아키텍처를 20일 발표했다.
시스코 ACI는 APIC(Application Policy Infrastructure Controller), 넥서스 9000(Nexus 9000) 포트폴리오, 새 버전 NX-OS 운영체제로 구성됐다.
넥서스 9000을 통해 데이터센터 네트워크 인프라 전반에서 `제로 터치(zero-touch)` 운영을 보장하는 동시에 설비투자와 운영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시스코에 따르면 최대 75% 수준까지 총소유비용(TCO) 절감이 가능하다.
넥서스 9000을 시스코 ACI 솔루션 구현 플랫폼으로 적극 내세워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와 APIC 추가만으로 ACI 모드 NX-OS ACI로 유연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넥서스 9000은 상용 실리콘과 주문형 ASIC를 이용해 1Gbps~40Gbps 속도를 보장한다. 차세대 데이터센터에서는 100Gbps 지원이 가능하다.
업계 최초로 백플레인 없는 모듈형 스위치를 포함해 투자 보호는 물론 효율적으로 전력과 냉각 기능을 수행한다.
존 챔버스 시스코 회장(CEO)은 “세상 만물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만물인터넷(Internet of Everything, IoE)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신속하고 일관성 있는 애플리케이션 구축 능력은 필수적”이라고 ACI 아키텍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