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프린팅에 글로벌 제조업체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계 최대 항공기 엔진기업인 GE는 항공기 핵심부품을 3D프린터로 생산할 계획이다. 고급 자동차의 대명사인 롤스로이스도 3D프린터를 이용한 제트엔진 부품 제작을 추진한다. 이에 앞서 독일 전기·전자기기 제조회사인 지멘스와 자동차업체 BMW 등은 3D 프린팅 기술을 위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착수했다.
전통 제조업체들이 3D 프린팅에 관심을 갖는 것은 생산 속도를 높이고 부품 경량화를 위한 조치다. 올 초 미국 오바마 대통령이 `거의 모든 것의 생산 방식을 바꿀 것`이란 언급대로 3D 프린팅이 제조업 생산 기술을 빠르게 바꾸고 있다.
이런 추세에서 3D 프린팅 산업은 급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3D 프린터 시장은 22억 달러(약 2조원)에 달했다. 컨설팅기업 홀러스어소시에이츠는 2017년까지 3D 프린터 시장이 60억 달러(약 6조4000억원)로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 3D 프린팅에 관한 다양한 내용을 담은 `3D프린터, 디지털 혁명을 부르다` 보고서를 전자신문 이티뷰플러스(etview.etnews.com)에서 내려받기 할 수 있습니다.
이강욱기자 woo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