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산업 글로벌 경쟁력 도모와 해외 시장 진출 활성화를 위한 비즈니스 전략 모색의 장인 `2013 국제 콘텐츠 콘퍼런스(DICON 2013)`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일과 21일 양일간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이 행사는 올해로 12회째며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중국, 프랑스, 네덜란드, 터키, 대만, 홍콩 등 10개국 35명의 세계적 콘텐츠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온다.
개막 기조강연에는 미국 시각효과협회(VES) 의장이자 `타이탄`과 `딥 블루 시`의 제프 오쿤 감독이 `시각효과의 메커니즘 이해와 미래 콘텐츠 발전 예측`을 주제로 발표한다. 또 일본 애니메이션 `메모리즈`의 감독 모리모토 코지 감독은 `애니메이션의 미래도약:음악과 어우러지는 표현의 세계`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맡았다.
기조강연 외에도 콘텐츠산업의 최신 동향과 지식을 공유하는 모바일게임 투자상담회, 토크콘서트, 수출 실무 워크숍, 할리우드 멘토 세미나, 비즈멘토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조현재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은 “지난 10년 동안 세계 콘텐츠 시장은 눈부신 변화와 성장을 경험했다”며 “이번 콘퍼런스로 우리나라의 콘텐츠산업 발전에서 다음 세대의 혁신과 비전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