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가 실버계층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을 본격 시작한다. 신한카드(대표 위성호)는 사단법인 대한노인회(회장 이심)와 제휴해 `대한노인회 전자회원증 카드(대한노인회카드)`를 발급한다. 19일 제휴 조인식을 가졌다.

위성호 신한카드 대표는 “실버계층에게 신용카드와 연계한 다양한 금융 및 생활 서비스를 제공, 고령화 사회에 대비한 신시장을 개척하고 따뜻한 금융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노인회카드는 대한노인회 회원증 기능을 가지면서 만 65세 이상 어르신의 무임 교통카드도 탑재한다. 무임 교통카드는 우선 서울시에 적용되고 추후 서비스 지역을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대한노인회카드는 신용과 체크 두 가지로 발급되며, 어르신 고객의 니즈가 가장 큰 병·의원과 약국 할인 서비스가 공통으로 제공된다. 신한카드는 이날 조인식에서 대한노인회 측에 경차 10대를 기부했으며, 이 차량은 경로당 지원센터의 업무지원 용도로 사용된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