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전문인력 교육 과정으로 취업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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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4일 열린 `2013 대구세계에너지총회`에서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이 2015년까지 2배 늘어나고, 최대 4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온실가스 배출량이 늘어나면 지구온난화 현상으로 인해 슈퍼태풍이 생기고, 저지대가 침수되는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2010년 기준 6억6,900만 톤으로,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 기준 세계 10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6위에 해당된다. 따라서 앞으로 국내에서도 온실가스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환경부, 한국환경공단, 환경보전협회가 주관하여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온실가스 전문인력 양성과정 지역 교육’을 광주에서 실시한다. 이 교육은 차세대 성장 동력인 기후친화산업에 부합하는 맞춤형 인재와 기후친화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커리큘럼은 ‘기후변화이해와 국제동향’, ‘산업공정부문, 정도보증 및 관리’, ‘온실가스 인벤토리’, ‘온실가스 인벤토리 등 기후변화 일반 및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수강생들은 이론교육을 통해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으로의 기초 소양을 쌓게 된다.

이론교육뿐만 아니라 사례분석과 현장실습도 병행하여 실무능력을 배양하고, 학습자의 이해도를 향상시키고자 조별실습과 토론, 결과평가도 실시한다.

취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취업지원 서비스도 제공된다. MBTI(성격유형검사)검사를 활용한 직무능력 상담, 직업상담사와의 컨설팅, 협회의 구인 구직란을 통한 취업 알선 및 취업박람회 안내 등을 통해 철저한 취업 대비가 가능하다.

교육을 이수하면서 동시에 2014년 온실가스관리(산업)기사 국가기술자격증 준비까지 할 수 있으며, 수료 후에는 지자체 및 기업으로의 취업 연계를 위해 공단 및 협회의 지속적인 관리가 제공된다.

이번 교육은 광주상공회의소 교육장에서 12월 4일(수)부터 24일(화)까지 3주 동안 총 120시간(일 8시간, 주5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교재와 필기도구, 음료 및 간식, 중식 일체가 준비되어 있다.

청년일자리 창출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교육이므로 4년제 대학 3학년 이상(5학기 이상)을 이수한 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다만, 35세 이상일 경우에는 선정 과정에서 제외될 수 있다. 환경, 화공, 에너지, 산업경제 등 유사분야를 전공했거나 이 분야 기사자격증을 소지하고 있는 신청자는 우대받는다.

환경부 관계자는 “기존 교육이 서울에서만 실시 되었지만 지역 교육에 대한 수요 충족을 위해 교육참여율이 높았던 호남권을 대상으로 교육을 재실시하게 됐다”며 “온실가스관리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취업준비생들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청을 원하는 수강생은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로드받고 작성하여11월 29일까지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광주?전남환경보전협회 또는 (서울)환경보전협회로 전화 문의할 수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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