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팬택의 전략 스마트폰 `베가 시크릿노트`가 출시 한 달 만에 20만대 판매량을 돌파했다. 하루 개통량 최대 1만대에 이르면서 팬택을 부진의 늪에서 건져낼 구원투수로 부상했다.
팬택은 지난달 16일 출시한 `베가 시크릿노트`가 누적 판매량 20만대를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10% 초반에 머물러 있던 팬택의 국내 스마트폰 시장 월 점유율이 15%선으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베가 시크릿노트`는 풀HD(1920×1080) 해상도와 퀄컴 2.3㎓ 스냅드래곤800 프로세서, 안드로이드4.2.2 운영체제(OS), 3천200mAh 용량 배터리, 후면 1천300만화소 카메라, 32GB 메모리, 3GB 램 등 고급형 구성을 갖췄다. 특히 후면 지문인식 버튼을 활용한 사생활 보안 기능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김주성 팬택 마케팅전략실 전무는 “베가 시크릿노트가 소비자들에게 완성도 높은 제품으로 평가 받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한 판매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인 사후지원과 차별화된 마케팅으로 판매에 박차를 가해 연내 베가 시크릿노트를 국민 1%가 사용하는 폰으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