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이영표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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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퇴 이영표`

이영표가 14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은퇴 기자회견에서 "은퇴를 준비하며 많이 울었다. 지금은 울지 않겠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영표는 "2010년 남아공월드컵 전 뛰었던 일본과의 평가전에서 2대 0으로 이겼는데 그때 5대 0을 만들지 못한게 가장 아쉬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영표는 "언젠가 한번은 축구팬 여러분들에게 미안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었다. 사실 저 때문에 진 경기가 한두 번이 아니었다. 2000년대 한국 축구의 `수비불안`에는 중심에 제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에 태어나 나라를 대표해 뛰었던 155 경기는 제 마음속에 영원히 간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은퇴 이영표 너무 아쉽다" "은퇴 이영표 앞으로 좋은 활동 기대합니다" "은퇴 이영표 이런 선수 또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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