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3분기 매출 4715억…모바일 게임과 설국열차의 흥행 덕분

CJ E&M은 14일 연결재무제표 기준 3분기 매출이 작년 같은 기간보다 38.1% 증가한 4715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85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20.6% 줄었다.

매출 증가는 `모두의 마블` 등 모바일 게임의 성공과 영화 `설국열차`의 흥행이 견인했다.

방송사업부문은 방송광고시장의 역성장세로 작년 동기보다 0.6% 줄어든 186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음악·공연·온라인사업부문은 엠넷닷컴의 매출 증가와 김현중, 버스커버스커 등의 음반·음원 발매에 힘입어 13.4% 증가한 63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게임사업부문은 `모두의 마블` `몬스터 길들이기` `마구마구 2013` 등의 잇따른 성공으로 207.7%의 신장세를 기록하며 1511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화사업부문 역시 `설국열차` `스파이`의 극장 흥행 성공과 `광해` `늑대소년` `전설의 주먹` 등의 부가판권 매출 호조로 45.2% 증가한 7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CJ E&M은 "4분기에는 `응답하라 1994` `꽃보다 누나` 등 방송 프로그램과 뮤지컬 `위키드` 등 기대작이 선보이고 모바일게임의 해외 서비스 확대가 예상 된다"며 "이를 통해 각 사업부문별 콘텐츠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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