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오픈소스 프로젝트 확대 위해 22개 대학과 협조

페이스북과 22개 대학이 오픈소스 프로젝트에 참가하는 학생에게 공식 학점을 부여한다고 14일 벤처비트가 보도했다.

오픈소스 프로젝트는 소프트웨어 근간이 되는 프로그램 소스코드를 공개하고 뜻있는 사람이 함께 개발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페이스북은 `오픈 아카데미 프로그램`이라는 이름으로 컴퓨터공학과 학생의 참여를 지원해 왔다. 그동안 스탠포드 대학과 시범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다 이번에 코넬과 카네기멜론, 토론토 등 22개 대학으로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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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 오픈 아카데미 프로젝트 참가자들.<사진출처:페이스북>

페이스북 개발자가 각 대학 교수 및 연구소와 협의해 학생이 참가할 만한 프로젝트를 만든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일정 교육을 이수한 뒤 학교에서 진행한다. 페이스북 개발자가 정기적으로 학생과 만나 진행을 돕는다. 참가 학생은 4~10명으로 제한한다. 프로젝트 참가는 공식 학점으로 인정한다. 학점 이수에 따른 추가 비용 발생도 없다.

페이스북은 “오픈소스 프로젝트참가는 취업 전에 IT기업 현장을 체험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그동안 `몽고DB`, `모질라 오픈 배지` 프로젝트에 참가한 학생이 프로그램 오류를 줄이고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말했다.


정진욱기자 jjwinwi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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