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비쿼스 자회사 모바일에코가 SK텔레콤 개방형 사물통신(M2M) 플랫폼(OMP) `GMMP`가 탑재된 롱텀에벌루션(LTE) 모듈과 라우터를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SKT GMMP 기능을 탑재한 최초의 LTE 모뎀이다.

LTE 모듈 `ME-C21K`는 사물통신용 내장형 모듈로 최고 하향 100Mbps, 상향 50Mbps 속도가 특징이다. 주파수 대역은 LTE 800㎒, 1.8㎓와 3G 2.1㎓를 지원한다.
LTE 라우터 `ME-C70K` `ME-C71K`는 외장형 모뎀으로 기존 ADSL과 같은 유선을 소프트웨어(SW) 변경 없이 무선으로 대체 가능하다. 별도 네트워크 전용 프로세서를 사용하는 기존 라우터에 비해 국내 최초로 퀄컴 단일 칩을 사용했다.
리눅스 기반으로 이더넷 라우팅 기능을 구현해 제품 크기는 기존 라우터에 비해 30%로 줄였고 제품 성능은 100% 향상됐다. 최고 데이터 속도는 95Mbps로 기존 대비 2배 이상 성능을 발휘한다.
이들 제품은 원격검침, LBS, ATM기기, 보안 분야, 결제, 환경 등 분야에서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하다.
모바일에코 측은 GMMP 기능을 활용해 단말제어, 단말상태관리, QoS관리, 장애 진단이 가능하며, FOTA(Firmware Upgrade)기능을 통해 원격 업그레이드 등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대현 모바일에코 사장은 “국내 최대 통신사업자 SK텔레콤에 라우터 납품을 계기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