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가 올 플래시 스토리지 신제품인 `EMC 익스트림IO`를 우리나라 포함, 세계 동시 출시한다. 국내 올 플래시 스토리지 시장이 본격적인 경쟁 시대를 맞이했다.
한국EMC는 기존 플래시 스토리지와는 차별화된 올 플래시 스토리지를 다음 주에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출시되는 `EMC 익스트림IO`는 지난 3월부터 희망 고객에 한해 제한적으로 판매, 이미 세계적으로 10페타바이트를 판매해 시장 검증을 마쳤다.
이 제품은 플래시에 최적화된 아키텍처로 테스트 환경이 아닌 실제 환경에서 낮은 응답지연 시간과 고성능을 지속적으로 제공한다. 플래시 최적화 알고리즘 기반 데이터 보호, 메모리 기반 실시간 중복제거, 노드별 메모리 기반 중복제거 메타데이터 공유와 분산관리, 스케일 아웃 성능 향상 아키텍처 등을 기능을 갖고 있다.
브릭(Brick)이라는 노드를 추가할 때마다 선형적인 성능 향상과 용량 증가 혜택을 제공하는 올 플래시 제품이다. 출시 시점에 최대 4노드까지 확장 가능하고 노드별로 중복제거로 병렬처리 노드 증설에 영향 없이 기능 향상이 가능하다. CPU가 최대 8개 탑재 가능하다. 내년에는 16개로 늘어난다. EMC의 기존 솔루션 연동과 통합이 가능해 가상화 등에 있어 혜택을 볼 수 있다.
한국EMC 관계자는 “기존의 익스트림SF, 익스트림SW 캐시, FAST VP 등에 이어 이번 올 플래시 제품인 익스트림IO를 출시, 폭넓은 플래시 제품군을 구성하게 됐다”고 말했다.
신혜권기자 hksh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