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뱅킹 10건중 4건, 스마트폰 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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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통한 은행 거래 이용이 확산되고 있다. 인터넷 뱅킹 10건 중 4건은 스마트폰을 통해 거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3분기 국내 인터넷뱅킹 서비스 이용현황`을 통해 인터넷뱅킹 이용건수 중 스마트폰 뱅킹 비중이 40.7%로 전분기보다 2.6%포인트 늘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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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뱅킹 이용 실적은 2011년 19.7%에서 2012년 35.8%, 올해 40%대를 돌파했다. 금액 기준으로는 전분기와 동일한 4.2% 수준을 유지했다. 모바일뱅킹의 경우 이용자 대부분이 계좌잔고 조회(전체 이용건수의 91%)와 소액 자금이체서비스(1건당 평균 70만원) 사용에 그쳤다.

인터넷뱅킹 등록고객 수(중복 합산)는 9월말 기준 9347만명으로 전분기말(9163만명) 대비 2.0%(183만명) 증가했다.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는 스마트폰 기반 등록고객의 증가에 힘입어 전분기말(4432만명) 대비 6.2%(274만명) 늘어난 4706만명을 기록했다.

특히 스마트폰 기반 모바일뱅킹 등록고객 수는 전분기말 대비 8.9%(280만명) 증가한 3411만명을 기록했다. IC칩(433만명) 및 VM방식(862만명) 등록고객 수는 각각 0.6%, 0.4% 줄었다.

개인 이용자는 전분기말에 비해 1.9%(167만명) 늘어난 8792만명이었고 법인은 3.1%(16만개) 불어난 555만 곳이었다. 모바일뱅킹을 포함한 인터넷뱅킹 이용건수 및 이용금액(일평균 기준)은 각각 5476만건, 33조4790억원으로 전분기대비 1.4%(77만건), 0.4%(1372억원) 늘었다. 조회 서비스 이용건수는 전분기대비 1.3% 증가한 4878만건으로 집계됐다. 자금이체서비스 이용건수 및 금액은 598만건, 33조4679억원으로 2분기보다 2.5%, 0.4% 늘었다.

모바일뱅킹 사용은 하루 2230만건에 달했다. 전분기 대비 8.5%(174만건) 늘어난 수치다. 금액으로는 258억원(1.8%) 증가한 1조4192억원이다. 스마트폰기반 모바일뱅킹서비스는 전체 모바일뱅킹의 이용건수 및 금액의 각각 99.7%, 96.7%를 차지해 대부분의 모바일뱅킹 거래가 스마트폰을 통해 이뤄졌다.

길재식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