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블릿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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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 5인치 이상인 패블릿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고객이 크게 늘어났다. 엔가젯은 IDC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 3분기 출시된 스마트폰 다섯 개 중 하나는 패블릿이라고 13일 보도했다.

패블릿 `인기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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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C에 따르면 3분기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2억6110만대 중 패블릿이 21%를 차지했다. 1년 전 3%와 비교하면 놀라운 성장세다. 갤럭시S4와 G2가 시장 성장을 이끌었다. 제품 출시는 늘어났지만 평균 가격은 22.8% 떨어졌다. 삼성 갤럭시 메가 6.3, 화웨이 어센트 메이트 같은 보급형 제품이 늘어난 탓이다. 두 제품 가격은 다른 패블릿보다 저렴한 60만원 안팎이다.

패블릿은 폰(phone)과 태블릿(tablet)의 합성어로 화면이 큰 스마트폰을 말한다. 동영상과 게임을 비롯해 데이터를 이용한 각종 서비스 증가로 큰 화면 선호 고객이 늘어나면서 생겨났다. 우리나라는 갤럭시노트의 영향으로 패블릿 선호도가 매우 높다. 모바일 시장분석업체 플러리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한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패블릿 점유율은 41%로 7%인 세계 시장과 대조를 이뤘다.

3분기 출시된 스마트폰 중 패블릿 비율


안호천기자 hca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