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임산부를 위한 스마트와치가 나왔다.
13일 차이나데일리는 중국 육아 전문 포털 베이비트리(babytree.com)가 임산부용 스마트와치 `비-스마트(B-SMART)`를 출시했다고 보도했다. 베이비트리는 예약 접수를 시작했으며 가격은 1499위안(약 26만원)이다. 왕화이난 베이비트리 대표는 “주요 제조업체들과 스마트와치 제조를 위한 조직을 꾸렸다”고 밝혔다.

안드로이드를 쓴 비-스마트는 몸무게, 심장 박동 변화, 자궁의 수축을 비롯한 임산부의 다양한 신체 상태를 진단하거나 관리할 수 있다. 1.5인치 고해상도 터치 스크린 화면에 500만 화소 카메라도 달렸다. 비-스마트가 수집한 각종 데이터는 베이비트리가 개발한 다른 모바일 앱과 연동된다.
쥬니퍼 리서치에 따르면 스마트와치 시장은 올해 14억달러(약 1조5000억원) 규모로 예상된다. 2018년 180억달러(약 19조원)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유효정기자 hjyo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