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오바마케어 비판에 가세했다고 13일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다. 그는 “오바바케어가 도입돼도 기존 건강보험 유지를 원하는 국민을 존중해야 한다”며 “법을 바꾸는 한이 있더라고 정부가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바마케어의 절대적 지지자였던 클린턴 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웹사이트 차질에 이어 기존 건강보험을 유지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은 것에 대한 비판이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물론 민주당 내에서도 불만이 터져 나온다.
커트 슈레이더 민주당 하원의원은 오바마 대통령이 국민을 잘못된 방향으로 이끌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나는 수의사란 이유로 오바마케어가 시행되기도 전에 건강보험을 취소당했다”며 “같은 일을 당한 많은 국민이 충격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같은 당의 패트릭 머피 하원의원은 오바마케어가 민주당에 `골칫거리`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마이클 베넷과 마크 우달 등 내년 중간선거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민주당 상원의원들은 최근 백악관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면담하고 오바마케어 차질을 조속히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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