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게임대상 & 지스타2013]미리보는 지스타 2013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3`에서는 e스포츠 경기, 신작 체험, 게임 이벤트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리그 오브 레전드(LoL)`와 `월드오브탱크`의 한·일전 등 e스포츠 경기는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내년도 시장을 타깃한 주요 신작들을 전시 부스에서 직접 체험하고 게임 무료 쿠폰 등 푸짐한 사은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도 지스타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지스타 2013에서는 주요 게임들의 e스포츠 경기가 잇달아 열린다.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윈터 2013~2014` 경기는 e스포츠 팬들의 최대 관심사다. 새로운 정규리그 본선 경기의 시작인데다 `시즌4`의 첫 경기이기 때문이다.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15일과 16일에 걸쳐 진행한다. 이미 5000석에 달하는 유료 좌석은 판매 5일 만에 매진됐다. 온게임넷이 생중계하며 SKT T1 2팀과 팀 엔비(Team NB)의 경기를 시작으로 양일간 총 12개 팀이 나선다.

`월드 오브 탱크`는 15일과 16일에 걸쳐 한·일전을 개최한다. 월드오브탱크 코리안 리그(WTKL) 시즌1과 월드사이버게임즈(WCG) 한국대표에 이어 이번 한〃일전을 위한 국가대표 선발전까지 3연패를 달성한 한국대표 `ARETE(아르떼)` 팀과 일본대표 `HSR` 팀이 양국의 자존심을 걸고 뜨거운 승부를 펼친다. 게임 분야의 인기 방송자키(BJ)인 `안티노라`와 `플라잉캣`이 직접 현장에 참석해 이벤트전을 해설하는 등 풍성한 볼거리도 준비했다.

관람객이 자유롭게 참여해 대결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워게이밍 부스 현장에서 모집한 참가자들이 한 팀이 돼 10단계 전차로 전투에 참여하는 `최고의 전차장 선발전`과 7대 7로 워게이밍 부스 모델을 지키는 `월탱걸을 지켜라`, 워게이밍 직원들과 대전하는 `워게이밍을 잡아라`를 진행한다.

`도타2`는 부산에서 정식 e스포츠 경기를 진행하지 않지만 대신 부산 지역 PC방을 공략하며 민심 잡기에 나선다. 지스타가 열리는 나흘 동안 도타2 최초의 PC방 대회인 `PC방 홀릭토너먼트 in 부산`을 실시한다. 14일 예선전을 시작으로 17일 결승전을 진행한다. 최종 우승팀에게 우승 상금 100만원, 최고급 인텔 PC와 헤드셋을 증정한다.

온라인·모바일 게임사들이 펼치는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도 전시장의 재미를 더한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모바일 게임 `포코팡`으로 사용자와 직접 만난다. 야외 부스에서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서바이벌 대전 이벤트를 진행하며 대형 스크린으로 참가자들의 대결을 실시간 중개한다. 16일에는 개발자와의 특별 대전 이벤트도 마련한다.

그라비티와 엠게임도 각각 신작을 처음 공개하고 직접 시연할 수 있도록 부스를 꾸민다. 엠게임은 모바일 신작 `프린세스메이커`를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존을 야외광장에 마련한다. 네오싸이언은 B2C관에 꾸린 부스에서 모바일 게임 신작을 비롯해 각 게임별로 다양한 현장 대회를 진행한다.

16일 오후 2시부터 부산 사직 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부산KT소닉붐과 창원LG 세이커스 전 홈경기는 `지스타 데이`로 꾸며진다. 지스타 2013 입장권을 소지하면 당일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11월 KT소닉붐 홈경기 입장권을 소지하면 지스타 전시회를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날 최관호 지스타집행위원장이 시투를 하며 지스타 기념품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배옥진기자 witho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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