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키에이지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롤플레잉게임(MMORPG) 장르를 개척한 송재경 엑스엘게임즈대표가 리니지 이후 12년 만에 선보이는 MMORPG 게임이다.
송재경 대표는 이미 14년 전 엔씨소프트의 부사장 재직 시절 리니지를 개발해 해외에서도 낯설던 MMORPG게임을 국내에 대중화시켰고 개발능력을 인정받았다. 송재경 대표는 지난 12년간 발전된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한 단계 높은 가상현실을 접목시킨 MMORPG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완벽한 게임을 위해 소설가도 합류했다. 쉽고 재미있는 배경 스토리를 위해 국내 최고의 판타지 소설작가인 전민희 씨를 전격 합류시켰다. 전민희 작가는 대표작 룬의 아이들 등으로 국내는 물론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등 아시아권에서 인정받고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이다. 전민희 작가는 이미 2007년부터 아키에이지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송재경 대표와 함께 게임 전반의 스토리를 기획 제작했다.
음악은 국내 정상급 뮤지션인 윤상씨가 배경음악 전곡에 참여했다. 장르를 불문한 다양한 음악으로 풍성함을 더했고 양 대륙과 그 안의 지역 특색에 맞는 전통성과 대중성을 위해 다양한 악기와 편곡 기법을 동원하여 리메이크를 포함, 총 125곡을 30개 지역에 사용했다.
게이머들은 아키에이지에서 직접 집과 마을, 성을 만들어 게임 안에서 경제 및 정치활동을 하는 등 능동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다.
글로벌 론칭을 염두에 둔 중세 판타지 배경의 아키에이지는 유저들간 대규모 전쟁은 성을 뺏어 승패를 가리는 소위 공성전을 벌이게 된다. 실감 나는 전장의 구현을 또 대포를 쏘면 성이 무너지는 애니메이션 등을 도입하고 말을 타고 싸우는 마상전, 배를 타고 싸우는 해상전 등 기존에 있었던 MMORPG의 전투 방식에 리얼리티를 얹어 사실감을 극대화했다.
출시까지 400억 원 이상의 개발 비용과 200 여명의 개발인력이 투입된 아키에이지는 현재 엑스엘게임즈에서 국내 독자 서비스를 하고 있다. 해외의 경우 일본 (게임온)의 서비스가 시작됐다. 중국 (텐센트), 대만, 홍콩 마카오(기가미디어), 북미, 유럽(트라이온), 러시아 및 독립국가연합(메일루)와 퍼블리싱 계약이 체결됐으며 서비스 준비 중에 있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