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가 전학과로 확대 실시한 캡스톤디자인 교육 성과물 64종을 선보인다.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와 영산대링크사업단(단장 구본건)은 13·14일 이틀간 양산캠퍼스 문화관에서 산학일체형 교육성과를 공유 확산하기 위한 `2013 영산대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각 단과대학별 예선을 거친 캡스톤디자인 성과물 34개 작품과 현장실습 우수사례 30점을 전시 소개한다.
이날 영산대 광고홍보학과 학생들은 직접 아이디어 회의에서 녹음, 편집은 물론이고 감독까지 맡아 기업과 협력 아래 제작한 TV CF를 선보인다.
시각영상디자인학과 학생들은 지역 기업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만든 기업 이미지(CI), 신제품 출시와 판촉 홍보를 위한 디자인을 발표한다.
이외에 학생 스스로 비전과 경력을 개발하는 과정과 성공사례를 전시하는 `YCMP 경진대회`도 함께 열린다.
구본건 영산대 링크사업단장은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산업현장에 어떻게 적용되고, 활용될 수 있는지 한눈에 볼 수 있는 자리”라며 “10개 작품을 선정해 오는 20일 열리는 `동남권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 출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캡스톤디자인(Capston Design)은 학생이 학부과정에서 배운 이론을 바탕으로 작품을 기획, 설계, 제작해보는 산업 현장의 수요에 적합한 인력을 양성하는 종합설계 교육과정이다.
영산대는 기존 이공계열에 국한되던 캡스톤디자인 교육을 지난해부터 법대, 문화산업대 등 전 단과대와 학과로 확대 실시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m